
■겨울에만 걸을 수 있는 인제의 숨은 탐방로=겨울철만 경험할 수 있는 인제의 명소가 있다. 그만큼 궁금증도, 기다림도, 설렘도 가득한 곳이다. 바로 인제 내설악 백담계곡 도보탐방로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 국립공원 백담분소에서 백담사까지 이어진 약 5.7㎞ 탐방로다. 지난해 정비 및 개선작업을 마쳤다. 봄~가을까지 버스로도 다닐 수 있지만 겨울철 안전상의 이유로 버스통행이 멈춰 오로지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걷는 내내 내설악의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난다. 포근히 내려앉은 눈꽃과 설경을 보고 걷고 있다면 어느 설날보다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