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승(18·송곡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윤승은 지난 27일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모굴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윤신이(봉평고)와 혼성팀 듀얼 모굴에서 따낸 은메달에 이어 강원2024 개인 두 번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올림픽 메달과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책임진 선수가 됐다.
이윤승은 금메달을 획득한 뒤 “1년 동안 연습해왔고, 시즌 내내 이 대회를 기다려 왔다. 좋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면서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고,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봐 줬다. 자신을 믿으며 경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윤승은 결승에서 미국의 허프 포터와 맞붙었다. 포터는 혼성팀 결승에서 이윤승을 꺾었던 상대였다. 이윤승은 치열한 접전 끝에 18대17로 승리하며 패배를 설욕했다. 그는 “(포터와) 결승전이 내 최고의 경기였다”고 자평하며 “계속 노력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윤승은 2021년부터 국가대표 생활을 해 온 유망주다. 강원2024 개회식 때 선수 대표로 선서를 하기도 했던 그는 강원2024에서 입상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는 받았으나 금메달 후보로까지는 거론되지 않았다. 하지만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한국 선수단에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다. 강원2024취재단=권순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