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웨이팅이 가장 긴 맛집은 강릉 '테라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모바일 식당 예약 서비스 캐치테이블의 '전국 웨이팅 맛집 TOP100'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대기인원이 가장 많은 맛집 1위는 강릉 구정면의 '테라로사'였다. 테라로사는 한국 커피 전문가 1세대인 김용덕씨가 운영하는 카페 겸 커피공장이다.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세 가지 커피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커피 테이스팅 코스'로도 유명한 장소다.
테라로사의 하루 평균 대기인원은 763명에 달했다. 테라로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낮 12시 기준 평일 10~15분, 주말의 경우 20~30분 가량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웨이팅 맛집 2위에는 속초 조양동의 '금이야옥이야'가 올랐다. 강원지역 향토음식인 장칼국수, 장칼제비, 오징어순대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금이야옥이야의 일 평균 대기인원은 330명으로, 일요일 점심의 경우 대기시간이 155분을 기록했다.
3위는 동해 묵호진동의 '거동탕수육' 몫이었다. 문어가 박힌 탕수육으로 이름을 알린 곳으로, 일 평균 대기인원은 293명 수준이었다. 이밖에 휘닉스 평창 온담(210명), 강릉 감자적1번지(200명), 강릉역옹막(112명) 등이 순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