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지역 취약계층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한 문화누리카드와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이 확대된다.
속초시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연간 지원액을 전년보다 2만원 많은 1인당 13만원씩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5,895명에게 총 7억6,6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카드발급자 중 수급자격을 유지한 경우 올해 지원금이 자동으로 재충전되며, 2023년 지원금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올해 새롭게 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대상자는 2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동주민센터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12월31일까지며, 미사용 잔액은 전액 소멸되는 만큼 연중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지난해보다 5,000원 증액된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전년 대비 92명 늘어난 284명의 유·청소년이 혜택을 받는다. 장애인 36명에게는 전년보다 1만5,000뭔 많은 월 11만원을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동주민센터 및 사회단체와 사회복지시설·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보다 많은 수혜자들이 제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