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황지정산고 학생자치회, 쿠키 판매 수익으로 어르신에 도시락 전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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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이인희) 학생자치회는 지난 2일 태백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햇빛나눔노인복지센터(센터장:최윤희)를 방문해 ‘사랑의 도시락’에 30만7,060원을 기부했다.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이인희) 학생들이 직접 구은 쿠키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에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황지정산고에 따르면 총원 20명의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최근 학교 자체 축제인 ‘철쭉제’에서 쿠키 판매행사로 거둔 수익금 30만7,060원 전액을 태백사회복지회 햇빛나눔노인복지센터에 기부했다.

학생들은 철쭉제가 열리기 이틀 전부터 대량의 쿠키를 굽고 포장하느라 매일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남아 판매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축제 당일 열린 쿠키 판매행사는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빠르게 완판됐다. 학생들은 수익금을 지역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주은 학생회장은 “쿠키를 준비하느라 고생했지만 많은 판매로 이어져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채상 학생안전부장은 “평소 학생들의 사회봉사기관으로 도움받았던 센터에 기부해 보답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윤희 햇빛나눔노인복지센터장은 “학생들이 도시락 배달 봉사에 적극 참여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어려운 이들을 돕는 우리 사회의 참인재들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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