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강릉 건강실천 하면 '건강생활실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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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확대
보건복지부 2024년 전국 확대 계획

◇사진=연합뉴스

28일부터 원주와 강릉에서 걷기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지역 의원의 관리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 가능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받게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전국적으로 109개 시·군·구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지역 의원에서 제공하는 질환 관리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제도다. 쌓인 포인트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원주는 '예방형'과 '관리형'에 모두 해당해 일반건강검진에서 비만이거나, 혈압과 혈당이 높아 '건강위험그룹'으로 분류된 주민,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된 환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강릉은 '관리형'으로 선정돼 우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등록 환자부터 대상이 된다.

보건복지부는 원주와 강릉지역 대상자에게 건강보험공단 카카오톡 알림을 보내 참여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2024년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포인트를 쇼핑몰뿐 아니라 지역 의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신꽃시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환자 인센티브를 확대해 제공함에 따라 보다 많은 고혈압·당뇨병 환자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포인트를 동네의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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