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농한기를 맞아 양양지역 18개 마을 경로당에서 ‘치매예방 교실’이 운영된다.
농한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은 어르신들의 치매발병을 예방·지연하고,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18개소 경로당의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29일까지 주 1회 8주간 운영된다.
양양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은 608명으로, 거리·건강의 제약 때문에 양양읍내에 있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치매 관련 학위나 미술치료, 원예치료, 레크레이션, 인지재활 등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 9명을 모집했고,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검진, 치매파트너 교육 및 치매인식개선교육, 치매예방운동 등을 실시한다.
양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치매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