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주요 관광지의 유료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횡성군이 집계한 11월말까지 올해 주요 관광지 방문객 현황에 따르면 횡성루지체험장이 전년보다 30%가량 증가한 8만 4,925명을 비롯해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이 45%, 풍수원성당 유물 전시관 35%가 각각 늘었다.
횡성루지체험장의 유료 관광객 수는 지난해 6만 5,838명에서 보다 크게 늘었고, 유료 관광객으로 포함되지 않는 초등학교 3년생 이하까지 포함하면 모두 10만 7,000여명에 달한다.
이 밖에도 횡성호수길 5구간은 2022년 대비 1,087명이 증가한 13만 661명이 찾았고,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는 1만 5,069명이 찾아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풍수원성당 유물전시관에는 5,796명이 방문해 35% 가량 유료 입장객이 늘었다. 군은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내 여행 위축 등 원인으로 어려웠던 2022년 저점을 지나 2023년부터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지 홍보와 판촉 등을 통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명기 군수는 “올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요금을 할인하고, 각종 박람회와 축제장에서 이벤트를 통해 공격적인 홍보에 나서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라며 “연말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자랑하는 횡성의 곳곳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2024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