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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권 4개 시·군의회 동서고속철 2027년 개통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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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장협의회 간담회…공동발전의지 다져

◇설악권 4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4일 저녁 속초에서 올해 마지막 간담회를 갖고 4개 시·군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속초】 설악권 4개 시·군의회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적기 준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설악권 4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김명길 속초시의장)는 지난 4일 속초에서 속초, 인제, 고성, 양양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악권 4개 시·군의회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설악권 의장협의회는 이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과 강릉~고성(제진)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당초 계획대로 2027년에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의 교통망 확충으로 정주여건 변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혜택을 설악권이 공동으로 누릴 수 있으며 동해북부선은 수도권~영동(서)~부산권역을 잇는 신개념의 교통문화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업이다.

김명길 협의회장은 "시·군을 넘어선 굵직한 국책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각종 자원의 공동 활용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공조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역을 아우르는 역할이 필요한 만큼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이 해 나가겠다"며 "상호 신뢰에 기반한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하면서 설악권 4개 시·군과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은 사업비 2조5,144억원이 투입되며 강릉~제진 동해북부선은 총사업비 2조7,576억원을 들여 강릉~고성 제진 간 111.7㎞를 단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각각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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