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향후 강원 미술 이끌어갈 신진 작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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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강원미술대전 입상작 전시
서양화·수채화·한국화·공예·디자인·조소 부문
오는 10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제51회 강원미술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가 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대상 수상자인 박승근씨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이재한 도예총회장, 이종봉 도미술협회장 및 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신세희기자

제51회 강원미술대전 입상작 전시회 개막식 및 시상식이 5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예총이 주최하고 도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서양화 부문에 ‘고여지는 사람들’을 출품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승근(38·춘천)씨 등 올해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 수상자인 박승근 작가는 “제 작업은 철학적인 내용이나 어려운 내용을 풀어내는 것이 아닌 현 시대의 모습을 나름의 방식을 통해 꼬집는 것”이라며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 작품 작업을 해왔다. 이번 수상은 저의 첫 작품 판매이기도 하다. 뜻깊은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한 도예총 회장은 “입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입상하지 못했지만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강원미술대전이 더욱 발전하는 대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봉 도미술협회장은 “이번 대전에서는 유달리 젊은 작가분들이 배출이 돼 기쁘다. 앞으로 미술대전은 강원의 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미술시장에 큰 기여가 되기를 바라며, 강원미술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광용 도문화예술과장은 “51회째를 맞이 하고 있는 강원미술대전은 강원미술의 기반을 다지는 토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강원자치도는 예술 분야 100억 지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여해 수상을 축하했다. 입상작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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