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 1시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종합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의 동해안~신가평 500㎸ 송전선로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한전은 올 10월10일 동해안~신가평 500㎸ 서부구간 사업실시계획 승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홍천군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책위는 “그동안 아직 세워지지도 않은 송전탑으로 인해 주민들은 재난과도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며 “한전은 주민수용성이라는 미명하에 특별사업지원금으로 주민들을 회유·강압하며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책사업이라면 주민 수용성 이전에 사업 타당성과 정당성을 납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전은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에서부터 지금까지 온갖 편법과 거짓으로 주민들을 기만하고 일방적인 피해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책위는 군과 군의회에서도 사업 중단을 위한 행동에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정부에 사업 중단을 위한 홍천군의 의지와 입장을 강력히 전달해야 한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홍천군과 의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