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군이 4,079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안 4,337억원보다 258억원 5.9% 줄어든 액수다.
군은 분야별로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농림·해양수산, 국토·지역개발 등 경제 분야에 30.3%인 1,180억원, 복지, 환경, 교육, 문화·관광 등 삶의 질 향상 분야에 42.7%인 1,665억원, 공공행정과 안전 분야에 10.3%인 400억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에 16.7%인 648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 방재시설(거진지구) 개선복구사업 70억원, 제2특화 농공단지 인프라 조성 64억원, 송지호 생태계 복원사업 62억원, 초도항 어촌뉴딜 300 사업 48억원, 목재 이용 가공지원 30억원, 소하천 재해복구사업 28억원, 공현진항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28억원 등이다.
함명준 군수는 "특별자치도 시대, 동해안권 경제 시대 등 대규모 변화의 속에서 지금은 ‘씨를 뿌려야 할 때'로 예산 감소에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 2024년에는 뿌린 씨와 거름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