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가 29일 뜨거운 환영 속에 고성지역에서 성공 개최를 향한 불꽃을 내뿜었다.
고성군과 대회 조직위는 이날 고성종합체육관에서 함명준 군수, 허욱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홍성봉 고성중고 학교장, 고성중·고등학교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투어 및 횡성 점화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라는 대회 비전을 담은 성화 램프 무대 안치, 성화봉 점화 및 전달, 성화로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점화자로는 권소영 고성군청 사격선수를 비롯해 에그네스 켐피엘 태국 모노 봅슬레이 선수, 윤태성 고성고 학생, 추현경·조은별 고성고 사격팀 선수 등이 나서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불꽃을 올렸다. 성화 행사 후 OX 퀴즈와 M.B CREW가 공연하는 비보이 공연과 함께 리사이클 키링 제작, 컬링 체험, VR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열기를 더했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대회는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행사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기는 대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욱 교육장은 "겨울 방학 기간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도 경기를 직접 보며 더 크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7일 속초를 시작으로 도를 투어 중인 올림픽 성화는 12월28일 강릉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