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속초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개념 라이프스타일로 등극한 워케이션 시장 선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속초시는 27일 청초호수공원 내 청초정에서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속초 워케이션 참여사업체, 워케이션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2024년 워케이션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 위한 협약과 선언문 낭독 등을 통해 사업의지를 다졌다.
속초가 지닌 워케이션 잠재력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실제 2023년 강원 워케이션 인식조사 및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기반 자료 결과에 따르면 시는 워케이션 선호지역 1위 및 워케이션 성장 가능성과 선호도 모두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휴양형’ 워케이션에서 강점을 보이는 등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분석됐다.
강원관광재단, 서울경제진흥원과 협업해 진행한 2023년 속초 워케이션 운영실적 또한 117개 기업에서 연인원 2만622명이 참여하는 등 워케이션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가 실제로 높은 것을 입증했다.
시는 이같은 테이터 분석과 2023년 운영 실적을 통해 이미 워케이션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고 ‘선포식’이라는 선언적 절차를 통해 워케이션 도시로 새롭게 브랜딩, 미래 글로벌 워케이션 수요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선포식은 워케이션 사업 추진에 대한 속초시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행사로 이를 계기로 진정한 워케이션 수도로 나아가기 위해 속초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