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창은 이제 세계기록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에 따른 ‘기록문화도시 선포식’이 지난 10일 월정사에서 열린데 이어 지난 11일 국립조선왕조실록 박물관 개관식도 잇따라 열리자 평창군민들은 기록문화도시 평창의 도약을 기대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심현정 평창군의장은 “기록문화의 도시 평창이 현실이 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은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돌아올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힘을 합하고 마음을 보탰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보존과 계승을 위해서도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평창 만의 또다른 기록문화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우리의 소중한 보물인 실록과 의궤를 잘 계승하고 받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와 연계된 지역사 연구, 오대산 암석문 연구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장호 평창교육장은 “평창지역 학생들이 이 보물의 의미를 마음깊이 알 수 있도록 더나은 교육 평창교육사랑 프로그램에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27년 완공될 국가문헌보존관과 함께 국립조선왕조실록 박물관, 월정사, 오대산 사고본을 묶어 국내 기록문화의 거점 클러스터를 만들어 가겠다”며 “과거의 기록과 현재를 기록을 넘어 미래의 기록까지 담는 평창군이 돼 명실상부한 기록문화의 도시 평창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