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육동한 춘천시장은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춘천 연고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지원을 받아 180억원을 확보했다. 우선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춘천시보건소 신축 12억원, 신북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3억원, 임대형공장 리팩토리 춘천 신축 3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지역구 허영·한기호 국회의원과 공조하며 올해 특교세 40억원을 따냈다.
특히 내년도 행안부 지원 예산에 소양8교 건설 사업 설계비 1억원이 반영되면서 타당성 재조사가 확정됐다. 타당성 재조사는 예비타당성조사에 비해 절차 부담이 덜해 강북지역 숙원인 소양8교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가 절실했다.
이와 함께 시는 행안부 2026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 100억원, 공지천 교량 디자인 개선 40억원 지원을 확정 지었다. 동남권 복합복지센터와 소각장 증설 사업은 올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날 윤호중 장관 면담에 이어 홍천 출신 김민재 행안부 차관,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만났다. 이번 세종 방문을 통해 육 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AI 육성 정책 등에 대한 정부 부처 지원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