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소기업 유치와 첨단기술 산업 육성 및 혁신기술 창출을 통해 지역미래산업의 발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전국 13번째로 2022년 5월에 지정됐다. 기술핵심기관인 강원대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춘천 지역 내 바이오기업 지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유망 기업 발굴 및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의 성장과 발전지역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R&D 혁신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160억원, 지방비 70억원 등 총 230억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특구 내 연구소와 입주기업들에게 각종 세금 감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기업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강원대를 중심으로 후평일반산업단지, 거두농공단지, 남춘천일반산업단지에서 신기술 실증, 기술 사업화, 기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소특구 육성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바이오 산업 육성 및 자생적 혁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바이오·의약·신소재 특화분야 4가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바이오, 의약, 신소재 관련 공공기술 수요발굴, 매칭 및 이전을 통해 연구소 기업 설립 등 공공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화 유망기술 및 바이오 기업의 사업 연계를 통해 기술창업부터 사업화, 기업성장까지 전주기 지원을 한다.
■이노폴리스캠퍼스=예비창업자 발굴과 초기 창업 기반 정착 및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화 지원을 하며,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한다.
■혁신 네트워크 운영=산·학·연·관 혁신주체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코어 기능 수행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 및 지역 내 혁신주체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지역의 혁신기관인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협력해 Scale-up. 생산공정 지원, 신기술·신제품 실증 지원 등을 기업들에게 하고 있다.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지난해 1차년도에 연구소기업 15개 설립, 연구기관과의 기술이전 72건, 신규 창업 20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업 수혜기업의 매출액 101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수도권 기업의 지역 이전을 추진해 20개 기업이 춘천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 있는 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확대하기 위해 우수공공기술 발굴 및 연계, Value-up R&BD지원, 강소형 기술창업 연계 협력, 특화분야 기반의 지역 특성화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6월에는 강원대 춘천캠퍼스 KNU 스타트업 큐브 광장에서 특구 지정 이후 약 1년 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으며,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인근 유망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춘천 관내 고도화된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춘천시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다. 올 하반기에는 기업 전주기 지원 시스템인 KNU Collabo Platform 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다. KNU Collabo Platform 시스템은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강원대에 구축된 전주기(Pre-BI → BI → Post-BI) 창업 지원 플랫폼을 개방해 단계별 전주구 기업지원 시스템을 말한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지자체. 유관기관, 기업과의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이 큰 결실이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기업의 수요를 능동적으로 파악해 대학이 기업성장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강원대 산학협력단·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