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가을 맞아 도 내 문인협회 동인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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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인협회, 제34집 2023 평창문학
속초문인협회, 제3집 2023 속초문학

문학의 계절, 가을을 맞아 평창문인협회와 속초문인협회가 동인지를 발간했다.

■평창문인협회, 2023 제34집 평창문학=초대 작품과 함께 조영웅 평창문인협회장이 작고한 김병권 수필가를 추모하는 내용의 글, 그리고 그의 등단 작품은 물론 대표작 등을 소개한다. 김남극 시인이 이효석 문학세미나 당시 ‘일제 강점기 서구 수용의 새로운 양상’을 주제로 강연했던 내용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오귀화, 오현순, 이정숙, 전성규 회원 등의 시와 황원갑 회원의 ‘국내성의 세발차’ 단편소설, 신승엽, 이정숙 회원의 수필, 최영숙 회원의 아동문학 ‘소똥 치우는 방맹이’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실렸다. 조영웅 회장은 “평창만의 문학을 창작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평창문인협회에서도 평창 이효석 작가의 삶을 계승하는데 일조하고 전국의 문인과의 문화적 교류 확대를 계획, 추진했다”며 “좋은 글 좋은 생각을 바탕으로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문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31쪽. 비매품.

■속초문인협회, 2023 제3집 속초문학=협회는 세상 어느 곳, 누구에게 가서 닿든 속초의 향기를 뿜어내고자 강영화, 권정남, 이영수, 이진여, 장은선 등 회원들이 속초를 주제로 시와 산문 등의 분야로 이루어진 동인지를 선보인다. 특히 속초교육문화관 문예창작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의 작품은 물론 2023 속초시민백일장 수상작까지 볼 수 있다. 이들은 꾸준히 바다와 큰 산맥, 북으로도 멀리 가지 못해 지역적 변방이었던 속초의 아픔을 문학적 정신으로 계승하고 있다. 김향숙 속초문인협회장은 “글 쓰는 일이 우선 순위가 된 삶의 형태를 지닌 문인들과의 소통은 언제나 반갑고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온다프레스刊. 238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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