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시 삼화동 마을 옹벽이 허병장 이야기를 담은 벽화로 재탄생했다.
허병장 설화는 임진왜란 때 적군에 비해 부족한 병사수를 극복하기 위해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 병장을 두타산 험준한 지형에 세워 왜병들을 물리쳤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마무리된 사업을 통해 삼화동행정복지센터에서 140m 구간은 허병장 설화를 담은 벽화로 꾸며졌다.
또 홍도쉼터 일원의 안전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박경숙 삼화동장은 "허병장 스토리를 담은 벽화가 마을이미지를 한층 더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 많은 주민과 아이들이 걷고 싶어하는 마을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