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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최초 백년해로상 시상…“백년해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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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 제1회 백년해로상 시상식 진행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가 10일 춘천시보건소 별관 지하강당에서 제1회 백년해로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가 10일 춘천시보건소 별관 지하강당에서 제1회 백년해로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도내 최초로 진행된 이 시상식은 만남을 가볍게 여기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부부들에게는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깨달음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시지회는 각 읍·면·동 분회를 통해 해로연수가 긴 5쌍을 수상자로 선정, 78년을 해로한 효자1동 제1경로당 백운길·이화실 부부와 동면 감정1리 안동윤·최복현 부부(72년), 퇴계동 현진아파트 김종국·오춘옥 부부(71년), 후평3동 현대2차아파트 이중규·장호옥 부부(67년), 강남동 금호1차 아파트 정원국·김정수 부부(66년)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을 전달했다.

최승민 춘천시노인회장은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결혼한 부부는 19만2,000쌍인 반면에 이혼하는 부부는 9만3,000쌍이라고 한다. 즉, 10명 중에 4명은 이혼을 한다는 뜻”이라며 “열심히 사랑하며 산 이들을 통해 가정의 위대함과 사랑의 무게를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 자리에 계신 부부들은 주변에 베푸신 사랑과 자비, 은혜가 바탕이 됐기에 백년해로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축하드리고, 춘천에서 도 최초로 백년해로상이 제정 돼 정말 뜻 깊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건실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과 이수홍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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