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자치도 올 3분기 경기, 2분기에 이어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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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 ‘지역경제 보고서’
4분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 전망

강원특별자치도 올 3분기 경기는 2분기에 이어 보합세를 이어갔다. 또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와 강원산림엑스포 개최 등으로 4분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외지인의 주택 매입수요가 줄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조업 생산은 전선, 면류, 시멘트 등의 생산 증가로 소폭 증가했지만 숙박, 음식점업 등 서비스업 생산은 2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또 수출은 증가하고 건설투자는 2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민간 소비 및 설비투자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7~8월 취업자 수는 증가폭이 2분기 대비 축소됐고 소비자물가는 전기·가스·수도 가격의 오름세 둔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락, 채소 등 일부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주택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은 원리금 상환부담, 미분양물량 증가 등에 따른 수급 제약요인 지속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매수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4분기 강원지역 경기는 소비심리가 낙관적으로 전환됐고 관광 관련 업종 호조 등으로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3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투자의 경우 민간부문은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감소세가 이어지겠지만 공공부문의 경우 춘천~속초철도 노반공사. 강릉~제진철도 노반공사 등 대형 공사들이 발주되면서 전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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