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강원 전사의 차지였다.
강완진(홍천군청)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7.460점을 받아 마윈중(7.880·7.080점)을 눌렀다.
강완진은 5년 전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 전부터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던 그는 최근 국제대회마다 우승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한국 품새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 강원 전사는 25개 종목에 도 소속 선수 36명, 임원 2명 등 38명과 도 출신 선수 26명, 임원 3명 등 29명이 나선다. 수영의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등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 스타 플레이어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한국 선수단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