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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황희찬, 3경기 연속골은 무산...울버햄튼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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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황소’ 황희찬(27·울버햄튼)이 선발 출전했지만 3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다.

황희찬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승격팀’ 루턴 타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5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연속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이날은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황희찬의 부진이라고 하기에는 이날 울버햄튼의 경기력 자체가 안 좋았다. 황희찬에게는 불운도 따랐다. 전반 39분 만에 울버햄튼의 벨레가르드가 보복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울버햄튼은 수비 강화를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를 투입했고, 황희찬은 이 때 맷 도허티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찌감치 마쳤다.

적은 수에도 울버햄튼은 후반 5분 페드로 네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 20분 모리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고, 결국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수적 열세에도 승점을 거둔 것은 다행이었으나 올 시즌 전패를 당하던 루턴 타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다. 1승 1무 4패가 된 울버햄튼은 리그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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