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정보담당관으로 재직중인 김철래(64) 전 강릉부시장이 후배 공직자들을 위한 ‘기획실무 문서 작성 사례집’을 펴내 화제다.
책에는 정책보고서를 비롯해 행사·회의 보고서, 보도자료, 공모사업 제안 및 설명서 등 공직에서 필요한 모든 문서들이 정리돼 있다.
김 전부시장은 이 책자를 토대로 최근 강릉문화재단 직원 50여명에게 ‘기획실무 문서작성법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가톨릭관동대 LINC3.0사업단과 강릉문화재단의 공유협업으로 추진된 이 사업에서 그는 실무현장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김 전부시장은 “보고서를 명료하게 잘 쓰면 중앙 정부에 건의나 보고할 때 설득력을 더 높이고 결국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후배 공직자들이 더 나은 행정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례집을 엮었다”고 말했다.
강릉출신으로 1979년 강릉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2004년 강원도청으로 전입해 12년간 도에서 일했다. 2016년 강릉부시장에 부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성공 개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퇴임후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