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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돌 앞둔 강원자치도 의료기기산업, 글로벌시장 공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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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막…22일까지 열려
94개사 참여…국내외 바이어 상담·컨설팅·정책설명회 등 다채
국제인증지원센터 지정 1주년 현판…글로벌 경쟁력 인정 받아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가 21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전시장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이재용 원주시의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정책국장, 남진우 강원자치도 산업국장,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자치도 의료기가산업의 현주소를 살피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가 21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개막했다.

강원자치도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 올해 전시회는 강원자치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총 94개사가 120개 부스로 참가한다.

◇21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열린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에서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1주년 기념 현판식이 함께 열렸다.

특히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인증하는 '국제인증전시회'로 지정되면서 전시회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날 개막식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20년여 전 자생적으로 태동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지역 주력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강원자치도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남진우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강원자치도 의료기기 산업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국비 30억원을 들여 해외 진출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에 특례로 포함시켜 적극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1주년을 기념해 현판식이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3년간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초청 바이어와 실제 성사된 수출계약 실적을 조사, 확인해 GMES 우수 제조기업 포상도 진행됐다. (주)엠아이원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대양의료기(주)와 (주)휴레브가 원주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올해 전시회는 전시장 1층에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병원용 장비 및 소모품 업종이, 2층에 가정용 의료기기, 진단기기 및 재활기기, 디지털헬스케어 업종이 들어섰다.

◇21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전시장에서 개막한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정은영 보건복지부 정책국장 등이 전시부스를 찾아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원주=허남윤기자

25개국 1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 기업-바이어 1대1 사전매칭을 통해 수출상담회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한 국내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도 올해 처음 시도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강원 의료기기 산업계와 10년 넘게 기술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기업 5개사가 참가, 상호기술교류회를 진행한다.

이밖에 공공기관 연계 기업맞춤형 컨설팅와 각종 세미나 및 각종 체험존 운영 등이 부대행사로 된다. 또 의료기기 기업의 역량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험등재)과 건강보험공단(빅데이터),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인허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신의료기술평가)가 부스로 참가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21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전시장에서 개막한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정은영 보건복지부 정책국장 등이 전시부스를 찾아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원주=허남윤기자

21일 행사장에서는 기업 재직자를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와 식약처 정책설명회 및 전자파 교육이 열렸다. 22일에는 의료기기 주요 고객층인 서울대병원 등 전문의 60여명을 초청해 기술컨설팅 및 워크숍, 일본 인증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 참관은 22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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