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 지역 평균 연령이 상승하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달 영월 지역 평균 연령은 지난해 같은 기간 52.8세 보다 0.6세 늘어난 53.4세로 집계됐다.
더욱이 2018년 49.9세와 2013년 46.7세 보다는 각각 3.5세와 6.7세 늘어나며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산솔면이 60.8세로 가장 높았으며 상동읍 60.7세, 남면 60세, 북면 59.7세, 김삿갓면 59.6세, 한반도면쌍용출장소 59.3세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상동읍 여자 평균의 경우 64.4세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산솔면 여자 평균 62.6세, 남면 여자 62.5세, 한반도면쌍용출장소 여자 61.8세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8월 기준 영월군 인구는 총 3만7,561명이었으며 65세 이상은 이중 33.43%를 차지하고 있다.
이규태 세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영월의 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며 “사회 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사회복지 전문가 지속적 확대와 전담 공무원 채용, 민간 사회 복지 분야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