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2023년 제65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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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 전수관장 등 6명 선정
시상식은 10월12일 인제잔디구장

제65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 기연옥 , 이상수, 정춘근, 변유정, 박동국, 최재호(왼쪽부터) 사진=강원일보 DB

제65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부문별 수상자 6명이 결정됐다.

강원도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 전수관장(전통예술)과 이상수 가톨릭관동대 박물관 학예실장(향토문화), 정춘근 시인(문학), 변유정 (사)한극연극협회 강원지회 회원(공연예술), 박동국 (사)국미술협회 속초지부 고문(전시예술), 최재호 강릉고 야구팀 감독(체육) 등 6명을 올해 부문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연옥 전수관장은 ‘의병아리랑’이란 새로운 민요장르를 발굴하고 강원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상수 학예실장은 강원지역 향토문화유산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정춘근 시인은 ‘지뢰꽃 마을 대마리’ 작품을 통해 분단지역 철원 군민들의 애환을 담아냈으며, 변유정 회원은 예술감독과 연출가로 활동하며 강원의 아름다움과 강원 연극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박동국 고문은 400여 회의 국내외 초대전 참가는 물론 지역 미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했고, 최재호 감독은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강원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랜 전통의 도 문화상 시상을 통해 지역의 문화 진흥을 위해 애써온 도내 문화예술인들을 지속 발굴하고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인제잔디구장에서 개최되는 ‘2023 강원예술인 한마당 행사’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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