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란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개체는 기능이 저하되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며 생존의 가능성이 차츰 줄어들게 되는 특성을 보이게 된다.
노화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이론이 뒷받침되어 제시되고 있다.
그 중 Biology of Aging: Medical Perspective 김광일 논문을 기반으로 한 노화의 원인에 대한 내용이다.
논문 속 원인으로 제시된 내용은 크게 탤로미어의 단축, 내분비계 변화, 산화 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구분되어진다.
첫째, 탤로미어의 단축에 의한 노화에 대한 내용이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부에 위치하는 염기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DNA이다. 대부분의 체세포 경우에는 색체 말단의 유전정보를 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 분열에 따라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게 되며 일정 길이 이하로 짧아진 경우 더 이상의 세포분열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로 유지되거나 세포고사가 일어난다고 하였다.
텔로미어를 “mitotic clock”이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세포가 분열함에 따라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게 되므로 세포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함으로써 세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으며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둘째, 노화가 일어날 때 발생하는 내분비계 변화에 따른 노화와의 관련성을 제시하였다.
노화에 따라 호르몬 분비능력이나 수용체 반응 정도의 차이와 같은 내분비계의 변화가 관찰되며 노화와의 인과관계에 대해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노화에 따른 내분비계의 변화 중 특징적인 것으로는 ① 여성 호르몬과 남성 호르몬의 감소. ② 부신의 DHEA 감소, ③ GH/IGH-1 감소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연령 증가에 따른 내분비계의 변화가 과연 노화의 원인 또는 노화 속도를 빠르게 하는 원인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아니면 노화에 따른 결과인지에 관해서는 불명확하다고 전해진다며 내분비계 변화가 노화의 원인이라고 정의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셋째, 산화 스트레스의 의한 노화과정이다.
산화 스트레스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방어기제에 장애가 있는 경우 지속적으로 산화 스트레스에 의해 세포가 손상되어 세포의 수명이 단축되고 궁극적으로 개체의 수명이 줄어들게 된다고 하였다.
즉, 노화를 늦추기 위해 산소를 매개로 한 에너지 대사를 이용하는 개체에서는 필연적으로 생성되는 산소 라디칼의 효과적인 제거가 중요하는 의견이다.
이와 같이 노화의 과정은 복잡하며 유전요인과 환경요인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최근 실험 기법의 발달로 인해 많은 정보를 축적할 수 있게 되어 “노화의 기전을 규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할 수 있으며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얻어진 지식은 사람의 노화 과정 및 노인성 질환의 발병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노화의 원인 규명을 통해 질병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