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도내 봄감자 재배면적 늘면서 생산량 15% 급증

통계청 '2023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
도내 올 봄감자 생산량 5만3,969톤 집계

사진=강원일보DB

감자 값 상승으로 재배면적이 넓어지면서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봄감자 생산량이 15% 급증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3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올 봄감자 생산량은 5만3,969톤으로 전년(4만6,947톤) 대비 7,022톤(15.0%) 증가했다. 이는 경북(6만91톤), 충남(5만6,790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생산량이다.

지난해 감자 가격이 오르면서 재배 면적이 넓어진 영향이다. 올해 봄감자의 재배면적은 1,811㏊로 지난해(1,656㏊)보다 155㏊(9.3%) 늘었다.

이에 따라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증가했다. 10a당 생산량은 2,980a으로 지난해(2,835a)보다 145a(5,1%) 늘었다. 특히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전국 평균(2,436a) 대비 544a(22.3%)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뭄 피해로 작황이 부진했던 지난해 대비 피해비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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