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현 수필가가 제16회 춘천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춘천여성문학회는 7일 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 수필가의 ‘관성의 법칙 외 4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이 뚜렷하며, 산문의 생명인 문장구사와 구성에 군더더기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변잡기에서 벗어나 감정을 절제하고 사물을 객관화하는 이지적인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 수필가는 2000년 계간 ‘문학마을’을 통해 등단했으며, 제4회 강원문인협회 작가상, 제5회 강원한국수필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강원수필문학회장과 강원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제31집 춘천여성문학’ 출판기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