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속보=입주를 앞두고 시행사가 갑자기 사업포기를 선언한 삼척 마달 더스테이(본보 지난달 4·7·21·25일자 보도)의 입주계약자들에 대한 임대 보증금이 빠르게 환급되고 있다.
삼척시 등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부관리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시청 별관 휴게실에서 환급이행 신청을 받아 전체 205세대 중 202세대로 부터 신청을 접수했다. 환급이행을 신청하지 않은 일부 세대는 해외 체류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급이행 청구 세대 중 60여세대는 서류심사가 마무리 돼 이미 환급금을 돌려 받아 이자 부담분이 감소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측은 임대보증금 환급이 끝나는대로 더스테이 임대아파트를 공개 매각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마무리 하도록 할 계획이다.
임대계약자 일부가 요구하고 있는 임대분양 및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채권단의 체납 대금은 새로운 사업자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마달동 더스테이 임대아파트는 3개동 205세대 규모로 마감공사가 한창인 공정 75% 상태에서 지난달 1일부터 공사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