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하이원베이커리는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다. 이에 하이원베이커리와 함께 강원랜드 사회공헌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사회공헌재단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폐광지역 소외계층 복지증진에 기여한 강원랜드 복지재단과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를 담당했던 강원랜드 희망재단을 통합한 기관이다. 2022년 6월 사회공헌센터 개관식과 함께 출범했으며, 전략적 사회공헌을 통해 지속가능한 폐광지역을 만들겠다는 미션 아래, 폐광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폐광지역을 근간으로 하는 만큼 대한민국 석탄 산업의 주역인 광부로 일했던 지역 사람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째로 오랜 기간 탄광에서 일해 진폐증으로 고통받아 온 광산 근로자가 바로 그 대상이다. 사회공헌재단은 진폐 입원환자에게 문화생활비 지원과 위문을 실시하고, 진폐단체에 진폐재해자 권익옹호와 관련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동절기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이들을 위한 휴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광산 사고 순직 유가족을 위한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순직 유가족 단체에 순직 유가족의 권익 옹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며 삶의 질 향상과 유가족간의 교류의 장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첫째로, 폐광지역의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발굴해 마을 경관 개선, 주민 및 참여자 만족도 향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독거노인에게 세탁 서비스 뿐 아니라 생필품 배달, 정서적 돌봄 지원을 제공한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3,297가구에 95억원을 지원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제공해왔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점포진단부터 상권분석, 메뉴 개선까지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까지 25호점 재개장을 완료했으며, 누적 매출액 51억원과 15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하이원베이커리
(주)하이원베이커리는 2013년 도박중독 회복자 재활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폐광지역 청년장애인 대상으로 사업을 전환해 지난 5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받았다.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단순한 자선적 기부사업이 아닌 제과·제빵, 생산 및 판매 등의 사업 활동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과 공존에 노력하고 있다.
(주)하이원베이커리는 2013년 5월 HACCP 적용업소로 지정되면서 식품에 관한 안전관리를 인증 받았다.
현재 마카롱, 휘낭시에, 쿠키 등 14개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폐광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영월의 곤드레와 태백의 산죽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쿠키, 마카롱, 만주, 빵 등의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나가고 있으며, 기본 원재료나 물품을 농협 등 지역업체를 통해 공급받으며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도박중독 회복자를 대상으로 직업재활을 통해 총 22명의 사회 복귀를 지원했다. 직업 자활의 터전인 하이원베이커리는 기술훈련을 통해 직무 능력이 향상된 회복자를 신규 채용해 단도박과 회복유지를 독려했다.
제과·제빵은 물론 사회복지사, 레저, 미용기술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 수강을 지원해 개인적 능력 개발과 성장을 뒷받침했다. 도박중독회복자 외에도 결혼이주민,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후 폐광지역 청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난 5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인증받았으며, 중증 장애인 11명을 고용해 장애인의 사회활동 지원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주)하이원베이커리는 다양한 취업 취약계층에게 기술훈련, 직업재활, 일자리 제공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며 사회공헌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생산된 제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공익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기여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열려있는 공익기업으로 신뢰받기 위해 장애청소년들에게 제과·제빵 직업실습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 유치 등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