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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로 물들인 고석정꽃밭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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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100만송이 꽃 식재 1일 정식 정식 개장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23~24일 꽃송이 축제

◇철원군이 올 여름 내내 조성한 고석정꽃밭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1일 고석정꽃밭을 정식 개장한다.
◇철원군이 올 여름 내내 조성한 고석정꽃밭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1일 고석정꽃밭을 정식 개장한다.

【철원】올 가을 철원 관광을 이끌 고석정꽃밭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들로 물들었다.

철원군은 지난 28~31일 고석정꽃밭의 임시개장을 마치고 1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10월31일까지 관광객을 맞이할 고석정꽃밭에는 촛불맨드라미와 백일홍, 코스모스, 버베나, 가우라, 해바라기 등 18종 100만송이의 아름다운 꽃들이 식재됐다. 또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개장도 실시한다.

오는 23~24일에는 꽃송이축제도 선보인다. 미 8군의 군악대 퍼레이드와 인기 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종대왕이 철원평야와 재송평 일대를 방문해 머물렀다는 세종실록에 근거한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현행사'도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화관무, 강무행차 진법 시연, 퓨전 국악 공연 등 가을 고석정꽃밭과 어우러진 각종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군은 지난해 고석정꽃밭이 4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은 만큼 올해는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꽃밭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

김현석 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50여명의 꽃밭 관리 인원을 배치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며 "꽃밭 운영기간에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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