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尹 대통령 지지도 37.6%…한주 만에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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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전주 대비 2.0%포인트 상승
부정평가 1.8%포인트 하락한 59.4%
국민의힘 지지도 36.2%, 민주당 44.2%
정의당 3.2%, 기타정당 1.9%, 무당층 14.5%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한주만에 소폭 반등해 37.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37.6%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59.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0%였다.

강원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49.1%로 지난 조사 대비 9.9%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가 49.3%로 5.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긍정평가는 대구·경북(5.1%포인트↑), 20대(6.7%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2.4%포인트↑), 40대(3.5%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주 한미일 정상회담은 대통령 긍정평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동했다”면서도 “하지만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 현실화로 (주 후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다.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가 격주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지난 8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36.2%, 더불어민주당이 1.5%포인트 하락한 44.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상승한 3.2%, 기타정당은 0.5% 낮아진 1.9%, 무당층은 2.1%포인트 증가한 14.5%로 조사됐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은 검찰의 영장 청구 임박설 속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논쟁으로 여러 호재 속에도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 역시 '수도권 위기론'을 둘러싼 해석, 잼버리 부실과 불안한 치안 등 민생 현안을 적극적으로 끌고 가지 못하는 책임론까지 더해지며 답답한 지지율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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