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고 2학년 임인규(사진) 학생이 '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개인전 고등부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는 사단법인 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17개 시·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 독서대회로 지난7월 15일 가톨릭관동대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80개 학교에서 10만 4,278명의 학생이 예선에 응모했다. 임인규 학생은 예선을 통과한 26개 학교 64명의 학생과 독서토론과 독서논술로 실력을 겨뤄 우수한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내년 1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진행되는 세계시민캠프의 경비도 전액 지원받게 됐다.
임인규 학생은 "독서토론 대회에서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과 만나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접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대성고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대상 뿐 아니라 개인전 동상, 장려상, 단체전 우수상, 최우수 지도학교상, 개인전 최우수 지도교사상 등을 휩쓸었다.
안봉호 교장은 "현대사회와 미래사회에는 타인과 논의를 통해 의견을 잘 조율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교육은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질 좋은 독서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