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속초 최초 서핑샵 ‘바다서프’
속초에서도 서핑을 할 수 있다고? 속초 최초의 서핑샵 바다서프는 새마을에 위치해 있다. 새마을을 젊은 새마을로 변화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당연히 대한민국 서핑 No.1은 양양이다. 하지만 속초지역은 서퍼가 몰리면서 생기는 각종 사고와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여유로운 서핑을 즐기고 서핑에 입문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바다서프 대표가 작년 이용객수가 최고를 찍었다고 귀띔하는걸 보니 속초 서핑만의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줌강의를 통한 사전교육으로 서핑을 좀더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으니 코로나19로 탄생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다. 속초 새마을에 온다면 속초만의 서핑을 꼭 한번 체험하기를 권한다.
#2. 60여년만에 열린 비경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바다향기로는 새마을 앞 바다(속초해수욕장 남문)에서 이어지는 속초의 대표 핫플레이스다. 암석관찰길, 안보체험길, 하늘데크길, 대나무명상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왕복 1시간 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바다향기로는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눈앞에서 즐기며 감상할 수 있다.
#3. 지구오락실로 더 유명해진 젤라또 ‘라또래요’
감자로 만든 젤라또 아이스크림에 후추를 살짝 뿌려먹는 특별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라또래요는 기본 12가지의 젤라또를 맛볼 수 있다. 창업 초기부터 로컬재료만을 활용한다는 자부심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 휴일에는 긴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지만 기다린 만큼 특별한 맛을 만날 수 있다.
#4. 새마을 활성화의 시작 ‘이정숙 왕손만두찐빵’
새마을이라는 이름을 알린 핫플레이스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속 꽉찬 왕만두를 고물가 시대에도 변함없는 착한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대표메뉴는 김치손왕만두다. 적당히 매콤한 맛과 넉넉한 인심이 더해져 한입 베어 물면 어느새 속이 든든해진다. 매장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만두와 찐빵을 직접 손으로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이정숙 대표는 새마을 활성화의 원조이자 터줏대감이다. 활기찬 성격으로 새마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맏언니 같은 역할로 젊은 세대와 함께하고 있다.
#5. 변함없는 착한 가격, 장칼국수 맛집 ‘금이야 옥이야’
현지인의 맛집으로 시작했다. 착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넉넉한 인심으로 말 그대로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었지만 이제는 여행객에게 빼앗겨 버려 웨이팅 없이는 접하기 힘들어졌다. 착한 가격의 맛집이 널리 알려지며 외지인들이 차지하자 속초시민들은 입맛을 다시며 아쉬워하고 있다.
#6. 푸른바다 한적한 백사장 ‘외옹치해수욕장’
유명 해수욕장의 번잡함이 싫다면 파도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외옹치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속초해수욕장과 연결돼 있으며 고운 모래와 푸른 바다가 반긴다. 조금 옆으로 가면 외옹치바다향기로 입구 아래 갯바위에서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바다생태를 만나게 해줄수 있다.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적합하며 넉넉한 주차 공간과 외옹치바다향기로, 외옹치항의 저렴한 회센터등 맛과 멋이 함께하는 곳이다.
#7. 새마을 37년 전통 함흥냉면 ‘한양면옥’
‘속초=냉면’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냉면은 속초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다. 각자 맛집으로 생각하는 냉면집은 다 다르며 먹는방법 또한 다르다. 우스개소리로 냉면은 속초사람이 먹어야 젤 맛있게 먹는다는 말이 있다. 개인 기호에 맞춰 냉면 맛을 조절해 먹으니 속초식 냉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먹는 방법을 몰라 적잖이 맛에 실망하기도 한다. 냉면은 6·25전쟁때 함경도에서 피난온 실향민들이 만들어 먹던 농마국수가 그 원조라 한다. 이후 가자미회를 이용하다가 지금의 명태회 고명을 얹은 속초식 함흥냉면이 탄생했다. 새마을에는 30년이상 전통을 지키는 냉면집이 두 곳 있었다. 얼마전 한 곳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마을 전통의 함흥냉면은 한양면옥이 유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