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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영 연세대 박사, ‘제4회 학천 박유서 신진국어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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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한국어 합성명사의 형성과 해석 연구-‘N+N’형 임시어를 중심으로’ 발표

이찬영 연세대 박사가 22일 전남대 한국어학회(회장:구본관 서울대교수)가 수여하는 ‘제4회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에서 학천 박유서 신진국어학상을 수상했다.

이찬영 연세대 박사가 22일 전남대 한국어학회(회장:구본관 서울대교수)가 수여하는 ‘제4회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에서 학천 박유서 신진국어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우리말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학범 박승빈(學凡 朴勝彬·1880~1943)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손녀 박명희씨가 기금을 출연하고 한국어학회가 제정했다.

신진국어학상은 최근 2년 이내에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해마다 1명을 선정해 상장과 연구비(5,000달러)를 수여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찬영 박사의 논문 ‘한국어 합성명사의 형성과 해석 연구-‘N+N’형 임시어를 중심으로’는 화자에 의해 새롭게 형성된 ‘N+N’ 구성의 임시어 합성명사를 대상으로 해 그 형성과 해석의 과정 및 특성을 고찰하고 원리를 밝힌 논문이다.

주최측은 이 논문에서 구성 성분의 의미 속성 및 의미 관계를 중심으로 화·청자가 단어를 형성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인지적 측면에서 고찰했으며, 심리학적 실험을 통해 실제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문법 연구의 관점 및 방법론을 확장하고자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찬영 박사는 2008년 연세대에 입학한 후 동대학원을 거쳐 2023년 2월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 전문연구원 및 연세대학교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저로는 ‘Verb conjugation errors by learners of Korean:an entropy-based analysis of learner corpus’, ‘한국어 용언 활용의 복잡성과 통시적 변화’, ‘체언 수식 부사의 관형사성과 부사성’, ‘한국어의 문법 단위’ 등이 있으며, 한국어 문법론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찬영박사의 부친 이낙귀교수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현재 가톨릭관동대에 재직중이다.

이찬영 연세대 박사
이찬영 연세대 박사가 22일 전남대 한국어학회(회장:구본관 서울대교수)가 수여하는 ‘제4회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에서 학천 박유서 신진국어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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