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김유정문학상에 김혜진 작가가 선정됐다.
(사)김유정기념사업회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 작가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
수상작은 올해 ‘문학과사회’ 여름호에 수록된 단편소설 ‘푸른색 루비콘’이다. 심사위원회는 “근대의 소설이 일찌감치 떠나온 구원의 상상력이 희미하게 흩뿌려져 있다”며 “소설이 마지막까지 아주 사소한 그러나 꽤 끈덕진 보상을 감동으로 전한다”고 평했다.
김혜진 작가는 “한 사람의 행위가 관계와 상황,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순간이야말로 소설이 진짜 완성되는 지점이 아닐까 싶다”며 “이 상은 제가 미처 다 헤아릴 수 없는 우연과 오해를 더 신뢰해도 된다는 주문처럼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등을 썼으며 중앙장편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한편, 김유정문학상은 등단 5년 이상의 소설가가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에 문예지와 온라인 웹진, 창작집 등에 발표한 중·단편 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오후 2시 김유정문학촌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