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 중앙시장 재건축 움직임…중심 상권 변화 맞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중앙시장 주식회사 주주 대상 재건축 찬반 여론조사
전체 주주 기준 찬성 59.7%. 25일 이사회에서 재건축 추진 논의
주상복합, 호텔, 교통 센터 등 개발 구상 다각적 검토
재개발 답보 빠진 제일종합시장 동반 개발 가능성도

춘천 중앙시장 전경

【춘천】 춘천 중앙시장이 재건축 준비에 착수하면서 전통적인 지역 중심 상권인 중앙로 일대의 대대적인 변모가 예고되고 있다.

춘천 중앙시장 주식회사에 따르면 중앙시장은 지난 5월 주주 144명을 대상으로 시장 재건축 여론조사를 진행, 과반 이상의 찬성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조사에서는 전체 주주 144명 중 106명이 참여했고 찬성 86명, 반대 20명을 기록했다. 전체 주주를 기준으로 해도 찬성률이 59.7%를 보인다.

중앙시장 주식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중앙시장 재건축 추진 안건의 주주총회 상정 여부를 의결한다.

이사회에서 재건축 추진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하면 연내 임시 주총을 열거나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찬반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현재 개발 구상은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중앙시장 측은 통상적인 시장 재건축 형태인 주상복합 뿐만 아니라 호텔, 교통 센터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같은 재건축 추진 의사를 강원자치도에 전달한 상태다.

인접한 제일종합시장과의 동반 개발 가능성도 거론된다. 제일종합시장 상인회는 지난해부터 재개발을 염두에 둔 점포 통매각을 준비해왔으나 건설 경기 악화로 사업 시행사를 찾지 못해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제일종합시장 부지 3,000여㎡를 흡수하면 개발 가능 면적은 1만2,000여㎡까지 늘어난다.

중앙시장 관계자는 “상업 지역으로 이 정도의 개발 면적이라면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며 “지자체, 상인들과 개발 방향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며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