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내 아파트 매매가·전세가가 동반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실거래가격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이에 따라 매매지수는 지난 7일 이후 2주 연속 하락했으며, 이 기간 총 0,02%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삼척이 0.04%, 태백이 0.02% 상승한 가운데 동해와 속초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릉과 춘천은 각각 0.04%, 0.03%씩 하락했으며, 원주는 0.01%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도내 아파트 전세가 또한 0.01% 하락했다. 강릉과 속초가 각각 0.04%, 0.31% 내림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키웠다. 반면 동해와 원주는 각각 0.06%, 0.04% 상승했으며, 춘천과 삼척 또한 0.02%씩 올랐다. 태백은 8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면서 매매 및 전세가격지수가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