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속초에서 1만5천명 모이는 여름축제 '워터밤' 열린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9일 한화호텔앤리조트서 ‘워터밤 속초 2023’
도내 첫 개최 … 시 현장상황실 운영 안전 강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워터밤 행사.

【속초】국내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워터뮤직페스티벌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속초에서 펼쳐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19일 ‘워터밤 속초 2023(WATER BOMB SOKCHO 2023)’을 설악 쏘라노에서 개최한다.

주로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 열리는 워터밤이 인구 10만명 이하 도시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워터밤 속초 2023의 라인업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힙합과 알앤비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재범과 파격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제시, 이 외에도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그레이, 로꼬, 우원재,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지올팍, 힙합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이영지 등 총 11명이다.

속초시는 이번 행사에 1만5,000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행사장 조성이 완료되는 공연 하루 전인 오는 18일에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질적인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안전점검에서는 관람객들의 이동 동선을 따라가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무대 및 감전 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점검은 물론 비상대피로, 구급차 동선까지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도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상황실을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만일의 사태에 즉각 대응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전국에 리조트 및 호텔을 보유한 만큼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고민은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모색하고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