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건축허가를 받은 대형건축물 32곳에 대해 수시로 안전 및 불법 사항을 점검한다.
군은 태풍을 앞두고 강현면 6곳과 양양읍 1곳 등 총 7곳의 대형건축물 공사현장을 대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 대상 중 1곳만 13층이고 나머지는 20~39층 규모로 건축되고 있다.
양양군은 앞으로 32곳의 허가된 대형 건축물에 대해 정기 점검은 물론 필요 시에는 수시 점검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에는 수차례 싱크홀(지반침하)이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든 생활형숙박시설도 포함돼 있다, 특히 대형건축물 대부분이 해안을 중심으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지반침하 우려가 높다.
건축허가를 받는 32개의 대형 건축물 중 14곳은 공사중, 1곳은 공사중단, 3곳은 준공, 14곳은 미착공 상태다.
공사중인 14곳중 일부에서는 지역주민들로 부터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대형건축물이 최근 수년전부터 들어서자 지역에서는 주차공간 부족, 소규모 숙박시설 타격 등의 우려도 크다.
양양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건축물 공사가 수년간 지속될 것인 만큼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