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오는 18일 조양강변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7회 정선 강변가요제를 앞두고 치열한 예선전이 치러지며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선강변가요제위원회는 지난달 4일부터 30일까지 예선을 접수한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45개팀이 접수를 했으며, 예선전을 거쳐 최종 15개팀을 선발했다.
심사위원단은 “예선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목소리, 가창력이 돋보이는 참가팀들이 많아 본선 진출에 대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파들이 대거 참가했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15개팀을 선발한 만큼 본선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제7회 강변가요제는 당초 12~1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오는 18일과 19일로 연기해 정선읍 조양강변 둔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여름철 지속된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다채로운 물놀이 체험, 이벤트 게임, 경품 추첨 등 힐링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 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물놀이 에어바운스 시설 체험과 각 지역별 특산품 판매장, 프리마켓, 먹거리 부스가 마련됐으며, 2024년 청소년 동계올림픽 홍보전시관에서는 동계올림픽 종목별 시뮬레이션과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또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노래 공연을 비롯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댄스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8일 오후 7시에는 홍혜리, 왕탁, 박건우 등 초청 가수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19일 오후 7시에는 영선, 길태현 밴드, 강유진 등 초청 가수의 공연이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영모 정선강변가요제위원장은 “기나긴 장마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즐거운 축제를 마련했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