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경북 예천군에서 차량으로 대피하다 실종된 부부 중 남편인 70대 A씨가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부근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색 당국이 헬기로 이 일대를 확인하다가 A씨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아내 60대 B씨는 전날 용문면 제곡리 '한천'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새벽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에서 차를 타고 대피하다 유실된 도로에 빠지면서 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오전 호우·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을 하다 내성천 급류에 휩쓸려 해병대원 C씨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 당국의 드론팀이 오전 10시35분께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부근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을 발견, 한때 C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경찰과 안동병원 등에 확인한 결과, 해당 시신은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호우에 따른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24명, 실종 3명, 부상 17명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14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사망자 피해 유형은 산사태(매몰) 16명, 주택 매몰 2명, 주택 침수(매몰) 1명, 물에 휩쓸림 5명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3명은 모두 예천 주민으로 산사태(매몰) 2명, 물에 휩쓸림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