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의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시는 당초 지난 2월13일 공고를 내고 3월 중 총 23대의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강릉 창영운수 폐업과 관련한 경찰 수사로 인해 신규면허 발급도 잠정 중단됐다.
올해 법인택시 기사 중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를 받을 수 있는 우선 대상자는 19명으로 이들은 지난 2월 공고 이후 부터 택시운행을 멈춘 채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3월로 예상됐던 신규 면허 발급이 수개월째 미뤄지며 영업손실에 따른 생계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택시기사 A(59)씨는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 우선 대상자가 되더라도 로 22년 이상 택시 무사고 경력이 있어야 최종 선발될 수 있다"며 "무사고 경력을 지키기 위해 일을 쉬면서 면허 발급 날짜만 기다릴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지역 택시업계는 개인택시 면허 우선 대상자에 포함돼 면허를 기다리고 잇는 법인택시 기사 대부분이 일을 하지 못해 A씨 처럼 심각한 생계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택시면허 우선 대상자들 역시 시가 신규면허 발급을 계속 미룰 경우 단체 행동까지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창영운수 관련 수사가 진행중이라 면허 발급 인원이 조정될 수 있어 발급을 연기했다"며 "관련 수사가 끝나는대로 하반기 중 원래 예정된 수준에서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