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국여성수련원은 총 6억원을 투입해 노후화 시설을 전면 개보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수원 장기 사용에 따른 조치다.
수련원은 가족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 객실에 있는 월풀 욕조를 모두 교체했다. 이어 강릉의 자수가 담긴 커튼을 달아 강원의 지역성을 더했다. 이외에도 이용객의 교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강의실 내 비품을 현대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 총 28개의 시설 보강을 진행했다.
고창영 원장은 “기관은 전국에서 매년 2만명이 넘는 연수생과 가족들이 찾고 있다”며 “단순한 노후 개선 뿐만 아니라 강원을 대표하는 교육·연수 시설로서 그 역할을 제고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련원은 여성의 능력개발과 복지증진, 평등한 사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네트워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