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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차를 따라잡은 강릉시민축구단, 포천과 극적인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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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강릉종합운동장서 K3리그 17라운드
강릉, 이적생 맹활약 속 포천과 3대3 무승부

강릉시민축구단이 포천시민축구단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강릉 출신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민축구단이 지난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17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서 3대3으로 비겼다.

강릉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이대광과 까레카를 모두 선발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전반 23분과 전반 44분, 후반 6분 잇따라 골을 허용해 3대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은 강릉은 후반 22분 ‘주장’ 지병우의 추격골과 후반 30분 ‘이적생’ 까레카의 추가골로 3대2로 따라붙었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까레카의 슛이 골키퍼를 막고 나오자 양기훈이 재차 슛을 시도하며 포천의 골망을 갈랐다.

3대0에서 3대3까지 따라잡은 강릉은 역전을 위해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김도근 감독은 “이적생들이 팀에 빠르게 적응해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며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고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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