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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양준혁 제1회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서 리틀야구팀 감독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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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야구장, 위치·시설 좋아 리틀야구대최 개최지로 최적
“올해는 경험 쌓기 차원...내년에 좋은 성적 거둘 것” 약속

“‘양신’이 인제에 떴다.”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양준혁이 2일 인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제1회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장을 찾았다.

물론 선수는 아니고 해설위원으로 찾은 것도 아니다. 양준혁은 이번 대회에 그가 창단해 이끌고 있는 경기도 이천 ‘양신리틀’ 팀 감독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준혁 감독은 현재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 MBC SPORTS+ 야구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리틀야구에 대해서도 관심이 대단하다.

그는 지난 3월 엘리트선수로 구성된 리틀야구팀인 양신리틀을 창단했다. 팀 창단 이후 제1회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감독 데뷔 대회로 정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양 감독은 “한국 야구발전을 위해서는 리틀야구 저변확대가 중요하다. 지난해 7월 팀 창단을 위해 이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초등학교 선수들을 선발해 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데뷔 무대에서 안성시 팀을 만난 양 감독의 양신리틀은 1대10으로 대패했다. 아직 대회 출전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라 긴장한 탓이 컸다.

양 감독은 “이번 대회는 창단 후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 대회로 편하게 경기를 하라고 했다”며 “첫 전국대회를 치른 만큼 앞으로 선수들의 경기력도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구로 인제를 찾은 것은 처음이라는 양 감독은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대해 “지자체와 지역언론사에서 전국리틀야구를 개최한 것은 야구인으로서 기쁘고 야구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인제야구장은 위치도 좋고 시설도 최상이어서 향후 리틀야구대회 개최지로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첫 경기서 아쉽게 패했지만 내년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인제=

◇양준혁 양신리틀 감독이 인제에서 열리고 있는 강원일보사 주최, 제1회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리틀야구 감독 데뷔를 했다. 인제=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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