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 출신 투수 최지민(KIA·사진)이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최지민은 26일 발표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에서 총점 42.69점을 받아 나눔 올스타(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중간투수 부문의 베스트12로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 109만2,13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선수단 투표에서는 127표를 받았다.
강릉고 재학 시절인 2021년 에이스로 활약하며 강릉고의 황금사자기, 전국체전 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프로 2년차인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중간계투로 활약 중인 최지민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34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2세이브, 4홀드, 25탈삼진, 평균자책점 1.83(이상 26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활약을 앞세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한편, KBO 최고의 타자인 이정후(키움)는 팬 투표에서 239만2,236표 중 124만2,579표(51.9%)를 받아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올스타전은 다음 달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