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플라이강원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1일 철원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월례회를 열고 '플라이강원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월례회에 참석한 13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이날 "플라이강원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 유지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히면서 지역상권과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양공항을 거점 기지로 이용하는 항공사의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플라이강원이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영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 직면해 매출 감소와 부채 누적 등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관광산업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동해안을 거점기지로 활용하는 항공사가 필요하다"며 플라이강원 정상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의장협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양양군에만 교육지원청이 없어 양양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기본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양양교육지원청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3차 개정안에 교육자치 조직권을 부여, 양양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특례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일용 협의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명칭 변경 후 첫 월례회를 계기로 지방의회가 합심해 지방자치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 지역발전이라는 대의를 촉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